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자기보고식 검사법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검사법입니다. 성격검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기질이나 성향을 측정하는 것으로서 개인에게 습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어떤 특징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유형적으로 보면 성격검사의 시초는 Galton과 Hall이 사용한 질문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심리학자들이 여러 가지 목적으로 다양한 검사들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정상인과 비정상인을 손쉽게 변별함으로써 counselor의 대상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격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하나는 자기보고식 검사이고, 다른 하나는 투사적 검사입니다. 자기보고식 검사는 자기보고식 질문지 형식을 취하며, 옳고 그른 답이 없이 다만 자신의 현재 태도, 감정, 의견 등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낸다고 생각되는 문항에 표시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표준항목으로 구성된 검사지가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되며, 채점과정이 표준화되어 있고 해석의 기준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자의 주관성이 자료의 수집, 평가, 해석과정에 개입될 여지가 최소한으로 줄게 됩니다. 따라서, 기 검사는 표준화, 타당도, 신뢰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자기보고식 검사는 응답자의 왜곡된 반응이 발생할 문제가 있지만, 사회적 특성을 측정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며 성격이나 적응, 정신장애를 평가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다면적 성격검사는 자기보고식 검사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검사로서, 개인의 태도, 정서적 반응, 신체적, 심리적 증상, 과거의 경험 등을 알아보는 약 55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검사는 크게 10개의 임상적 척도와 3개의 타당도 척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상적 척도는 심기증, 우울증, 히스테리, 정신병 리적 결함, 남성성-여성성, 편집증, 정신쇠약증, 정신분열증, 경조증, 사회적 내, 외향성 등을 측정하며, 타당도 척도는 피검사자의 허위, 부주의, 방어적 회피 등을 측정합니다. 이 검사는 임상심리학자들이 환자의 성격장애나 정신적 문제를 진단하는 데 중요한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