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에 대한 정의 그리고 분류

Sanford는 성격이란 항상 체계화된 것이고 영속적인 것이며 나아가 특징적인 것이라고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토대로 성격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성격이란 '개인이 환경에 적응해가는 방법을 결정해 주는 독특한 사고방식이나 이에 따른 일관된 행동양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격이라는 말인 character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판에 박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서 그 사람의 표시를 나타내는 특징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정신분석학자들이 구강기 성격으로 oral character 혹은 항문기 성격으로 anal character 등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확대되어 신경증적 성격에서 더 확대되어 성격장애라는 용어, 즉, character disorder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정신분석자인 컨버그가 신경증성격장애 조직, 보드라인(경계선장애)성격장애조직, 정신증 성격장애조직으로 사용하면서 character라는 말과 personality라는 말이 혼란을 일으키자 1980년에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성격장애를 personality disorder로 통일을 한 것이 1980년에 제3차 수정으로 나온 정신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단 분류집의 약자인 DSM-III에서 처음으로 성격장애가 소개되어 나오게 되었으며 이후에 1987년에 일부 수정으로 DSM-II-R로 출판되어 나왔고, 그때 11개의 성격장애가 소개되어 나왔습니다. 성격장애를 크게 A그룹, B그룹, C그룹으로 된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분류하였습니다. A그룹에는 이상하거나 비정상으로 보이는 특이한 성격장애들을 모아서 분류하였습니다. 정신분열증에 가까운 성격장애들이 A그룹에 3개의 성격장애로 분류되었는데 편집증성격장애, 자아분열성격장애, 그리고 자아분열 타입 성격 장애가 있습니다. B그룹으로 분류된 성격장애는 드라마틱한 감정이 중심이 되는 성격장애로 반사회적 성격장애, 보드라인 성격장애, narcissism 성격장애, hispanic 성격장애 네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C그룹에는 불안하고 우울한 특징을 가진 성격장애로서 회피적 성격장애, 강박적 성격장애, 의존적 성격장애, 수동공격 성격장애 등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여기에 임시 분류로써 sadism적 성격장애와 masochism적 성격장애를 이름을 바꾸어서 자기 패배적 성격장애로 바꾸어 2개의 성격장애가 별도로 연구 대상으로 포함 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격장애의 분류는 1994년 제4차 수정으로 나온 DSM-IV에 일부가 수정되어 10개의 성격장애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A그룹에서는 3개의 성격장애인 편집증 성격장애, 자아분열 성격장애, 자아분열 타입 성격장애가 속하고 B그룹에서는 4개의 성격장애, 즉, 반사회적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narcissism personality disorder, 그리고 hispanic personality disorder가 그들이며 A그룹과 B그룹에는 DSM-II -R과 변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C그룹에서 수동공격 성격장애가 빠지게 되었고 3개의 성격장애가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의존적 성격장애, 강박적 성격장애, 회피적 성격장애가 그러합니다. 대신에 수동공격 성격장애는 부정적 성격장애로 이름을 바꾸어서 임시 연구 대상으로 남아 있게 했고 또 우울한 성격장애도 임시 연구대상으로 부록 부분에 첨가되었습니다. DSM-III-R에서 임시 연구 대상으로 남아있던 sadism적 성격장애와 masochism적 성격장애인 자기 패배적 성격장애는 DSM-IV에서는 삭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