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성격검사 종류와 투사적 검사 방식

캘리포니아 성격검사는 미국 California 주립대학에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MMPI와 비슷한 문항을 사용하고 있으나 정상인의 성격특성을 더 많이 측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지배성, 사교성, 자기수용성, 책임감, 사회화 등을 측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이스-브릭스 성격유형검사 즉, MBTI는 Jung의 심리유형론에 근거하여 인간의 성격을 16가지로 분류한 성격유형 선호지표로서 자신과 타인의 성격역동을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입니다. 이 검사는 외향(E)-내향(I), 감각(S)-지관(N), 사고(T)-감정(F), 판단(J)-인식(P) 등 4개의 차원에 근거해 사람들의 성격유형을 다양하게 분류합니다. MBTI는 최근에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검사인데, 그 활용 목적에 따라 교육 장면, 상담장면, 산업장면, 팀빌딩, 의사소통 훈련, 갈등관리, 문제해결 훈련 등 다양한 장면에서 이용될 수 있습니다. 길포드-짐머만 기질검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필기용 성격검사의 일종입니다. 이 검사는 독립된 10가지 성격특성인 일반 행동, 억제력, 우월감, 사회성, 정서적 안정성, 객관성, 친절 성, 신중성, 대인관계, 남성성 등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그 문항들은 질문보다는 진술의 형태이고 피검자는 예, 아니오, 또는 사항 중의 어느 하나에 응답하면 됩니다. 투사적 검사는 숨어있는 동기, 욕구, 갈등, 정서적 상태 등을 측정해 내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원래 임상심리학에서 정서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투사검사에는 로샤검사, 주제통각검사가 있습니다. Rorschach Test 이 검사는 피검사자들에게 개별적으로 10개의 표준화된 잉크반점을 제시해 주고 그 그림에서 본 것을 설명하도록 합니다. 이 그림 중 어떤 것은 색채가 있고, 어떤 것은 무색입니다. 10개의 카드를 보여주고 나서 검사자는 각 카드를 다시 보여주고 지원자들에게 거기에서 본 것에 관해 자세한 질문을 합니다. 무엇처럼 보이는지, 어느 부분이 그렇게 보이도록 만들었는지, 또 검사자도 그렇게 볼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는 등의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기록합니다. 이 답변을 해석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며 채점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따라서, 검사자의 훈련, 임상적 경험, 기술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제통각검사 이 검사는 20개의 애매한 그림으로 되어 있고 그림에는 두 명 이상의 주인공이 여러 상황에서 제시됩니다. 피검사자는 각 그림을 보고 무슨 그림인지, 그 그림에서 주인 공은 누구인지, 그 그림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연출될 것 같은지 등의 차원에서 이야기를 꾸며야 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검사자의 주관적이고 비표준화된 과정에 의해 분석됩니다. TAT는 주로 임상심리학과 연구에 사용되나 때로는 산업계의 사원선발 때 이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