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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리학과 연구 학파의 종류카테고리 없음 2024. 4. 25. 23:11
정신병리학은 정신장애인이 일으키는 임상적 정신증세 또는 정신현상을 관찰하고 기술, 분석하여 과학적 파악을 목적하는 정신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정상과 이상의 구별은 명료한 것이 아니며 또한 정신장애는 주관적 체험양식이나 사회적 환경요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영향을 끼친 사회 속에서의 전체적 인간상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정신병리학을 연구하는 학파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독일식 전통적 서술학파: E. 크레펠린(1856~1926)과 H. 그룰레(1880~1958), K. 야스퍼스(1883~1969) 등이 완성시킨 기술적 방법을 모체로 하여 발전시킨 학파 로, 증세의 기술과 분류를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다루고 있습니다. 2 정신분석학파: S. 프로이드에 의해 자유연상법이라는 면접기술을 써서 환자의 무의식에 눌려 있던 불건강한 체험을 노출시켜서 분석하는 학파인데 한동안 크게 유행하였으나 차차 쇠퇴해가고 있습니다. 3 실존분석(實存分析): L. 빈스방거(1881~1966) 등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학자들에 의해 정신병자와 정신질환을 순수의학적 판단을 떠나서 세계 내 존재라는 구조 속에서의 인간적 현 존재라고 생각하려는 학파입니다. 4 신프로이드 학파: 미국에서 번창하고 있는 학파로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 기반을 두었지만 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중시하는 학파입니다. 5 조건반사에 의거하는 러시아 학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