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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분석적 자아심리학과 방어기제의 관점
    카테고리 없음 2024. 4. 14. 03:44

    하얀-종이에-그려진-하트모양

    정신분석적 자아심리학은 방어가 성격의 성숙수준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성격발달에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투사와 부정은 억압과 승화보다 이른 발달 단계에 관련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부정과 투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억압과 승화에 의존하는 사람보다 전반적인 성격기능에서 미성숙한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Anna Freud(안나 프로이드는 지그문트의 막내딸로 태어나 정신역동적인 방어기제 이론, 아동발달, 유아기의 모자관계의 중요성 들을 연구한 정신분석학자입니다)는 특징적 방어기제들이 특정 발달단계에서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안나 프로이드가 시도한 방어기제의 연대기적 분류는 두 가지 관점에 근거합니다. 첫째는 각 방어기제가 특정한 본능적 충동과 연관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억압은 성적 소망을 방어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므로 심리성적 발달단계 중 남근기와 관련됩니다. 둘째는 정신의 구조분화에 근거한 분류입니다. 예를 들면, 억압은 생각을 의식적 자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자아와 원초아 간의 분화가 생긴 후에야 억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투사와 투입은 자아를 외부세계로부터 분화시키는 것과 관련된 방어기제입니다. 자아로부터 생각이나 정서를 추방하는 것이나 외부세계에 이관하는 것은 자아가 외부세계로부터 스스로를 구분하는 것을 배웠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승화는 적어도 초자아가 발달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억압과 승화는 발달 과정상 후기에 사용되는 방어기제입니다. 반면 투사, 퇴행, 역전, 자기로의 전향 등은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방어기제입니다. 그리고 많은 임상가들이 동의를 표시한 방어기제의 위계서열, 즉, 안나 Freud가 설명한 방어기제들에 포함되지 않은 방어기제의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합리화는 용납할 수 없는 태도, 신념, 또는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로 그럴듯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전치는 본능적 충동이 진짜 대상에서 보다 약한 위협적인 대상으로 옮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동일시는 주위의 중요 인물들의 태도와 행동을 닮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환은 심리적 갈등이 신체감각기관과 수의근육계의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성화는 용납할 수 없는 정서와 충동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 지성적으로 사고함으로써 피하는 것입니다. 지성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지적으로 보이는데, 설명하고 있는 감정이나 상황을 느끼지 않고도 감정적인 의미를 지닌 주제에 관해 충분히 말할 수 있습니다. 보상은 실제든 상상이든 자신의 성격, 지능, 외모 등 이미지상의 결함을 메우거나 체면을 유지하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내면화는 다른 사람, 특히 부모의 태도, 규범, 가치관을 자신의 성격으로 흡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정은 자아가 현재의 상황에 있는 위협적 요소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 위협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좀 더 정교한 방어기제들이 위에 있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원시적이며 초기 발달 단계에서 사용되는 방어기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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