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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d의 성격 평가방법 : 자유연상, 꿈의 분석카테고리 없음 2024. 4. 13. 19:30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Freud는 사례를 연구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증상이나 호소하는 문제의 이면에서 심층적으로 작동하는 무의식의 내용을 밝히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Freud(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 의학자, 1856~1939)가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 주요기법은 자유연상과 꿈의 분석입니다. 먼저, 자유연상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환자가 전혀 자기검열 없이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나 기억을 치료자에게 말하는 기법입니다. 환자는 자기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아무리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고 당황하게 만들고 비논리적인 것일지라도 있는 그대로 모든 생각을 치료자에게 이야기합니다. Freud는 자유연상을 통해 검열 없이 보고가 이루어지는 시도를 정신분석의 기본원리라고 하였습니다. 치료자는 자유연상을 사용하여 환자의 문제가 인생 초기에 경험했던 외상 경험과 관련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꿈의 분석에 관한 것입니다. 환자의 무의식의 비밀을 벗기기 위해 사용했던 주요한 기법입니다. Freud는 꿈을 소망충족을 위한 위장된 시도라고 보았는데요. 이러한 소망은 개인에게 수용될 수 없는 무 의식적 동기로 위장되거나 상징적인 형태로 인간의 억압된 욕망, 공포, 갈등을 나타냅니다. 이런 점에서 꿈은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라고 하였습니다. Freud는 꿈의 내용을 꿈에서의 실제 사건과 그런 사건들의 숨겨진 상징적 의미의 두 측면으로 구분을 하였습니다. 그는 꿈에서 나타난 상징의 숨겨진 의미를 성적 충동과 관련하여 찾으려 했습니다. 여기에 성격이론의 적용한다면 Freud가 개발한 정신분석 이론은 광범위하게 인간에 대한 이해 및 심리치료방법으로 적용되어 심리적 문제해결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정신분석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중요한 무 의식적 자료를 의식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정신분석자의 과업은 환자가 무의식적 자료를 회상하여 재해석하도록 하여 그의 현재 생활이 만족스럽게 될 수 있도록 조력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업달성을 위해 정신분석자는 정신분석의 일반적 단계인 1 시작단계, 2 전이 발달단계, 3 훈련단계, 4 전이 해결 등을 통해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신분석 단계에서 치료자의 주요한 역할이 전이, 즉, 거의 모든 성공적 분석의 한 중요한 요소인 전이가 발생하는 것은 환자가 분석자를 마치 자기 어린 시절 속의 인물인 것처럼 여기고 반응할 때입니다. 긍정적, 부정적 감정 모두 다 전이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료실은 과거의 반응과 갈등들이 되살아나는 싸움터가 됩니다. 전이는 아동기의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해 주며, 치료자는 전이를 이용하여 환자의 아동기 문제들을 해석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존경, 분노 혹은 증오의 진술들이 전이의 예시들입니다. 환자는 치료가 쓸모없다고 공격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분석자의 기술에 대해 커다란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이든 전이반응들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환자의 아동기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전이 반응들은 치료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친구, 배우자, 상사 등을 접할 때도 가끔씩 과거경험들의 흔적이 나타납니다. 가령, 어떤 사람들은 상사에게 칭찬을 받지 못했을 때 대단히 기분이 상하곤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아마도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그 상황이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했던 아동기의 한때로 되돌아가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현재의 과잉반응은 현 상황 때문이기보다는 감정이 충전된 과거의 사건과 이 상황이 유사하다고 지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때는 환자의 문제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전이신 경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이신경증이란 현재의 문제와 걱정들이 아동기 욕구들을 성취하기 위한 치료자와의 전투 속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정신분석자들이 치료 성공을 위한 강한 전이신경증이 언제나 요구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이는 내담자가 인생 초기의 의미 있는 대상(부모)과의 관계에서 발생했으나 의식화되지 못하고 억압되어 무의식에 묻혀 있었던 생각, 감정, 욕망을 치료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자의 전이 유도 및 해결은 궁극적으로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무의식에 억압해 버린 자료를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과정에서 저항이 생깁니다. 저항은 환자가 무의식에 묻어 두었던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드러내기를 꺼리는 것입니다. 환자가 저항하는 주요한 이유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무의식적 소망과 욕구의 충족유지 그리고 무의식적 갈등에 직면 자체를 피하는 것입니다. Freud는 '저항의 해결이 치료의 법칙이다' 하고 말한 바 있습니다. 즉, 무의식에 숨겨둔 자료를 내담자로 하여금 철저히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저항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